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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뷰] 카카오뱅크 '청년 전세 보증 대출' 60% 이상 실행

관리자 2023-03-20 11:48:05

청년층에 익숙한 모바일 비대면 편의성과 낮은 금리 경쟁력


무주택 청년 가구를 위한 '청년 전세 보증' 대출 금액과 대출 건수의 60% 이상이 카카오뱅크에서 이뤄지고 있다.

2022년 14개 시중은행이 취급한 '청년 전세 보증' 대출 금액은 6조 5898억원, 대출 건수는 10만 6109건이다. 카카오뱅크가 취급한 청년 전세 보증 대출 금액은 4조 900억원으로 62.1%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에서 실행된 대출 건수는 6만 6259건으로 전체 건수의 62.4%였다.






'청년 전세 보증' 대출은 정부가 2019년 5월 은행권과 함께 출시한 상품으로 가구소득 7천만원 이하, 만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 가구를 대상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보증을 담보로 최대 1억원의 전세자금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16일 국회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른 다른 시중은행들의 청년 전세 보증 대출 취급 규모는 국민은행이 대출 1만 3632건에 8530억원, 신한은행 9456건에 5607억원, 우리은행 5037건에 3301억원, 농협은행 3667건에 2074억원, 케이뱅크 3689건에 2746억원, 하나은행 2161건에 1388억원, 기업은행 906건에 614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청년 전세 보증 대출 실적은 청년들에게 익숙한 모바일 비대면 상품이라는 편의성과 낮은 금리의 경쟁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대출의 신청부터 실행까지 모두 모바일로 취급하고 있으며, 현 카카오뱅크의 청년 전세 보증 대출 금리는 3.418%이다. 신한은행은 4.27%, 국민은행 4.38%, 우리은행 4.72%이다.

이와같이 카카오뱅크에 비해 청년 전세 보증 대출 실적 비율이 현저하게 낮은 시중은행들의 경우, 무주택 청년 가구의 낮은 신용등급이나 낮은 수익성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출 상품 취급에 나서지 않은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무주택 청년들이 보다 편리하게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는 시중은행들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